어제 늦게 퇴근을 하고 페이스북에서 구독하고 있는 The Who의 페이지에 올라온
YouTube 영상 하나를 보게되었다 1996년경 영국의 모TV 프로그램에서 The Who의 기타리스트자이자
브레인인 피트 타운젠트가 홀로 팬더 텔레케스터(로 추정되는) 하나 둘러 메고 연주한
Magic Bus란 영상이었다
The Who란 팀을 좋아하긴 하지만 내 음악 감상의 능력(?) 상 이해할 수 있는 곡보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곡들이 더 많은 팀 중 하나다 물론 그들의 유명작으로 꼽히는 Tommy, Who's Next 외 몇몇 앨범은
귀동냥으로나 접해 봤음이다 (혹시나 CSI팬이 있다면 The Who를 모른다고해도 그 미드에서 사용된
음악을 이미 들어 본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낙서를 하는 본인은 The Who나 피트 타운젠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아니란 이야기이다
The Who를 매우 잘 아시는 매니아분들만큼 할 이야긴 없지만 The Who의 곡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 바로 Magic Bus란 곡이다
이 곡을 처음 듣게 된 건 The Who의 유명 라이브 앨범인 Live At Leeds(1970)가 처음이었다
이른 바 말하는 정규 스튜디오 앨범으로 발매가 된 적은 없는 곡으로 알고 있으며
일종의 비공개 곡이나 정규 앨범 미수록곡을 모아논 컴필레이션 앨범인 동명 타이틀로
발매된 1968년도 앨범에 처음 수록된 것으로 알고 있다
어찌 되었던 그들을 유명인의 길로 인도했던 My Generation, I Can't Explain 등의 곡이 아닌
Magic Bus가 나를 처음으로 The Who란 밴드로 인도한 셈이다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같은 세대를 살았던 것도 아니고 전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발표된 곡이고
한가지 더 붙이자면 록팬에게는 참으로 척박한 이땅에서 The Who의 경우는 더더욱 척박했으니까)
그래서 Magic Bus란 곡에 더욱 애착이 간다
늘상 하는 이야기지만 Magic Bus란 곡을 다른 이에게 추천할 때는 스튜디오 버젼 보다는 라이브 버젼을
선호하는 편이다 동명 타이틀 컴필레이션 앨범의 버젼과 Live At Leeds에서의 버젼을 다 같이
들어 본 사람이라면 내 마음을 이해해 줄 것이라 생각된다
(라이브 버젼의 러닝 타임이 훨씬 길기 때문만은 아니다 -.-)
그리고 오늘 The Who의 페이지에 올라온 YouTube 영상을 추가하고 싶다
누가 만약 지미 헨드릭스랑 피트 타운젠트랑 누굴 더 좋아하냐고 묻는 다면 난 당연히 지미 헨드릭스를
선택할 것이고 제프 벡과 비교를 한다면 제프 벡을 선호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피트 타운젠트 연주를 늘 경외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이가 흉내를 낸다고 하더라도 그의 연주와 같은 맛을 내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기타 한대로 TV 스튜디오를 이렇게 장악할 수 있는 뮤지션은 (내 견식이 좁은 게 이유겠지만)
별로 없을 거라 추정한다
(45년생입니다)
P.S.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 하는 외국 배우 중 한명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로버트 드니로인데
그가 출연했던 마피아 관련 영화 중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Goodfellas(좋은 친구들)입니다
이유 중 하나가 Magic Bus가 삽입되어 있기 때문이죠 ㅎㅎ
뭐 Magic Bus 말고도 무수히 많은 명곡들이 삽입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한 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분명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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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앨범은 진짜 쵝오 오브 더 쵝온거같아요 ㅎㄷㄷ 추측이지만 퀸도 이 앨범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멋진 앨범이란 말뿐이 생각이 안나는 안타까운 -.-b